유정복 국회의원이 김포도시철도는 지하경전철이 옳을 것이라고 시사했다.
유 의원은 30일 김포사무실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시장은 냉철하게 현실을 직시하고 솔직하게 시민들에게 사실을 알려야 하며,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대안이 무엇인지도 명확히 밝혀야 한다”면서 “김포도시철도는 더 이상 지체할 수 없는, 지체되어서는 아니 될 선결과제라는 점에서 냉철하고도 솔직한 입장표명과 함께 실현가능한 방안으로 조속히 추진해야 함을 다시 한 번 강조해 말씀드린다”고 말해 지하경전철을 암시했다.
또한 유 의원은 “유 의원이 생각하는 김포도시철도의 형태는 어떤 것이냐”는 질문에 “나 자신은 지난 17대 국회의원 선거 때 고가경전철을 반대해 지하로 해결되도록 노력을 했다” 며 사실상의 속내를 내비췄다.
더불어 유 의원은 “현재 일부에서 거론되는 가운데 중이냐, 경이냐는 적절치 않은 것으로 김포의 도시철도가 어떠한 형태를 가지던 시민 모두의 것으로 차종은 합리적으로 선택하면 된다”고 말했다.
또 “지하화 된 도시철도는 아직도 유효하다고 보는가”라는 질문에 “지하화는 현재 스톱돼 있는 상태로 작년 년말부터 빨리 하자고 해 왔다”면서 “김포도시철도는 이렇게 가면 안 된다. 정신적, 물리적 비용까지 감안하면 조속히 해결돼야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유 의원은 “도시철도에 대해 실현 가능하고 그 철도를 이용해 편의를 줄 수 있으면 그것이 답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공약은 누구나 할 수 있으나 책임자가 되면 현실적으로 가능한 것을 해야 한다. 만약 지금 사업(경전철 지하화)을 하고 있으면 불만을 가질 사람이 있겠느냐”며 자신의 마음을 재차 내비췄다.
유 의원은 이외에도 “경인아라뱃길 사업을 비롯해 한강시네폴리스 사업, 한강철책제거 사업 등 주요사업과 산업단지 조성, 도로 등 SOC사업 관련예산에 대해서도 의원으로서 최선을 다해 2010년과 2011년의 경우 국토해양분야 국비 예산에 있어 경기도 31개 시·군 중 연속적으로 두 번째로 많은 금액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