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하영 김포시장(더 민주)은 25일 간부회의에서 지난 21일 국민의힘 홍철호 전 국회의원과 박진호 김포시 당협위원장의 오세훈 서울시장과 간담회에서 논의된 한강5호선 관련 기사에 따른 진위 파악을 관련부서에 지시하는 동시에 이에 따른 후속 대안을 마련하는 등 발빠른 대응에 나섰다.
50만 김포시민의 절대적 염원인 GTX-D 사업이 원안과는 달리 최근 기대에 동떨어진 엉뚱한 방향으로 흘러가면서 이에 실망한 김포시민들의 분노가 하늘을 찌르는 가운데 국회의원 재직시 홍철호의원이 심혈을 기울이며 한강선이란 새로운 명칭까지 부여하며 시작된 서울지하철5호선 연결 가능성이 오 시장과의 면담으로 재점화되며 다시 수면위로 떠오르자 정 시장은 이를 기화로 내친김에 고속철을 포함 다시한번 5호선 유치에 고삐를 바짝 쥘 모양새다.
교통지옥에서 벗어나고자 최고위층을 제외한 총리이하 모든 이들을 만나봤다는 정 시장은 최근 뜻있는 시민들과 GTX-D노선 원안 관철에 적극 나서 김포시민의 절반인 23만여명의 서명을 받아 곧 경기도에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이번 홍철호 전 의원등의 오시장과의 면담 내용은 과거 어느때보다 진솔함이 담겨있어 김포시민들에게 적지않은 희망의 메시지로 들린다. 이는 지난날 정파의 이해에 따라 허상에 사로잡혀 미로에서 헤메던 과거를 돌이켜볼 때 크나큰 낭보임이 틀림없다고 사료된다. 이와 더불어 김주영 의원(더.민주)의 최고위원 지명과 맞물려 당내 위상정립과 함께 이 분야와 관련된 박상혁 의원(더.민주)등의 행보는 어느 때보다 가벼워 보인다.
특히 매번 말잔치로 시민들을 실망시킨 선출직에 대해 냉소와 야유를 보내며 뒷전에 있던 과거와는 달리 김포시민들 스스로 위 사안과 관련 적극 동참하고 나서 현지분위기 또한 한층 고조되었다고 판단된다. 정치인은 표를 먹고 산다는 말을 흔히들 한다. 김포시민은 누구보다도 현명하다. 말로만 하는 정치인은 말로 줄 것이고 행동으로 하는 정치인은 표로 보답할 것이다.
김포시 모든 정치인은 정 시장을 필두로 이번만큼은 여야를 떠나 솔직담백한 정보를 상호 교류하고 소통하며 각자 위치에서 주어진 역량을 십분 발휘 총력을 다한다면 김포시민의 교통지옥 해소 염원은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라는 생각은 김포시민의 한사람인 기자만의 생각은 결코 아닐 것이다.
아시아일보 이심택 기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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