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모아주신 것에 비해 부족합니다
그러나 멈추지 않겠습니다
김포시는 인구 50만을 바라보고 있지만, 광역교통이 미비해 많은 시민들이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서울 출근길 도로는 극심한 정체 상태입니다. 유일한 철도교통인 김포골드라인은 출퇴근길 혼잡도가 285%에 이르는 등 수요를 감당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경기도는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서부권 광역급행철도 △인천2호선 김포·고양 연장 △서울5호선 김포 연장 3개 노선을 건의하였습니다.
그 결과, 오늘 오전 공청회에서 발표된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안에 서부권 광역급행철도 신설과 인천지하철2호선 김포·고양 연장 2개 노선이 반영되었습니다. 지자체가 신청한 총 170여개 사업 중 43개(신규 28개)를 선정한 결과입니다.
그러나 김포시민들이 마음을 모아주신 것에 비하면, 기대에 부족한 것이 사실입니다.
김포시와 경기도가 신청했던 서부권 광역급행철도 노선 중 서울 강남지역으로 가는 서울 남부 횡단 노선이 반영되지 못했습니다. 인천시·서울시·서울 강동구 역시 경기도와 유사한 노선을 제안했지만, 노선 중복과 막대한 국가 예산 부담 때문에 반영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멈추지 않겠습니다. 건의했던 노선 전체를 단계적·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노선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서울 인근 신도시 확장과 탄소중립화 정책에 따라 철도의 필요성은 날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서울시·인천시를 비롯한 타 지자체와 연대하여 서부권 광역급행철도 노선의 확대를 계속해서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신설되는 노선을 통한 김포의 광역교통 다양성 확보 등의 효과도 분명합니다.
서부권 광역급행철도의 △검단에서 인천2호선 △부천대장에서 원종홍대선 △부천종합운동장에서 GTX-B·지하철7호선 △계양에서 고속화 예정인 공항철도 연계로, 지금처럼 김포공항을 이용할 필요 없이 새로운 광역철도망으로 여의도·용산·서울역·홍대·강남 등 서울 중앙 도심에 진입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인천2호선 김포·고양 연장을 통해서는 걸포에서 킨텍스역을 통해 GTX-A로 환승, 강남·서울역으로 진입이 가능해집니다. 이렇게 되면 김포는 주요 업무 지역인 서울도심·강남 등에 30~40분대에 진입할 수 있는 한층 다양한 광역교통망을 갖게 될 것입니다.
주요 급행노선들과의 환승역 설립, GTX-B 직결 등을 통해 김포시민들이 편리하고 다양하게 광역교통망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오늘 공청회를 개최한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은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6월 확정 고시될 예정입니다. 김포시에 대한 광역교통 대책이 제대로 반영되도록 다시 한 번 강력히 건의하고, 철도뿐 아니라 도로·대중교통 체계 등 교통망 정비에도 더욱 힘쓰겠습니다.
김포의 광역교통망 확충을 위해 끝까지 모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2021년 4월 22일
김포시갑 국회의원 김주영/ 김포시을 국회의원 박상혁/ 김포시장 정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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