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 발표를 앞두고 김포시의회(의장 신명순, 이하 시의회)가 김포 광역철도망 반영을 다시 한 번 촉구했다.
시의회는 20일 열린 제209회 제1차 본회의에서 “수도권 서부지역 광역교통개선 대책 김포노선의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을 위한 촉구 결의안”을 상정해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홍원길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날 결의안에서 시의회는 출퇴근 시간 혼잡률이 285% 달하는 김포도시철도(골드라인) 출퇴근 상황과 첨두시간 올림픽대로와 남부순환로 포화상태를 지적하며 서울과 인천을 연결하는 기본적인 광역교통 대책이 턱없이 부족한 상태라고 꼬집었다.
이어 광역도로의 확장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광역철도망 구축만을 기다리고 있다며 서부권 광역급행철도(GTX-D) 신설과 김포한강선(서울지하철5호선) 연장, 인천지하철 2호선 김포․고양 연장이 6월 발표를 앞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드시 반영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정부 교통 지원 정책이 마련된 3기 신도시 발표로 2기 신도시로 건설된 김포시는 차별을 당하고 있다고 김포도시철도 건설 당시 1조 2천억원의 김포시민 부담금을 상기하며, 정부정책 소외지역인 김포시에 획기적인 광역교통 개선 대책이 적극 검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의회는 이날 채택된 결의문을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국회, 경기도, 경기도의회에 송부할 예정이다.
수도권 서부지역 광역교통개선 대책 김포노선의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 반영을 위한 촉구 결의문
김포시는 2기 신도시 대표도시로서 인구 50만을 앞두고 유입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수도권의 신도시 중 유일하게 서부권 광역급행철도(GTX-D)가 없을 뿐만 아니라 서울과 인천을 연결하는 기본적인 광역교통대책이 턱없이 부족한 상태이다.
2019년 9월 개통한 양촌역과 김포공항을 잇는 김포 골드라인은 출퇴근 첨두시간 혼잡률이 무려 285%에 달해 지옥철이라는 불명예 속에 시민들의 불편은 말로는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한 수준이다.
또한, 올림픽대로와 연결된 서울진입을 위한 유일한 도로망인 김포한강로는 출퇴근 시간대의 교통정체가 극에 달하는 등 더 이상 교통 수요를 감당하지 못하고 있으며, 올림픽대로와 남부순환로에 의존하는 현재의 도로상황은 극심한 포화상태로 더 이상의 확장도 불가능한 상황이다.
김포시는 수도권 서부지역의 광역교통 개선을 위한 서부권 광역급행철도(GTX-D) 신설과 김포한강선(서울지하철5호선 김포 연장), 인천지하철2호선 김포‧고양 연장을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제안했고 이제 그 선정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2기신도시 대표도시인 김포시 50만 시민은 정부에서 발표한 3기 신도시에 과감한 SOC건설과 광역교통대책이 마련되는 상황을 실망과 분노 속에서도 인내하며, 수도권 서부지역 광역교통 개선대책 김포노선의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
김포시의회는 수도권의 서부지역 광역교통 개선 대책 김포노선의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 반영을 위해 다음과 같이 정부와 국회에 촉구하는 바이다.
하나. 정부는 서부권 광역급행철도(GTX-D) 노선과 김포한강선(서울지하철5호선 김포 연장), 인천지하철 2호선 김포‧고양 연장이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라!
하나. 정부는 2기신도시 김포시와 3기신도시의 차별 없는 광역교통 개선대책 추진을 적극 검토하라!
하나. 정부는 접경지역으로서 수도권 소외지역인 김포시에 획기적인 광역교통개선 대책으로 접경지역 상생과 균형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하라!
하나. 국회는 김포시와 서부수도권 전체 시민의 교통편의를 위해‘수도권 서부지역 광역교통 개선 대책’이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나설 것을 촉구한다.
2021년 4월 20일
김포시의회 의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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