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의회 ‘김포시 교통문제 연구모임(이하 연구모임)’이 광역철도망 김포 유치를 위해 연일 현장을 찾고 있다.
오강현 의원을 대표의원으로 박우식‧김옥균‧최명진 의원 참여하고 있는 연구모임은 지난 15일 김포공항역에서 광역철도 유치를 위한 피켓 홍보를 벌인데 이어, 16일 아침 세종시 국토교통부 청사를 찾아 ‘김포시 광역철도망 유치 촉구’피켓을 들고 김포시민의 유치 열망을 출근길 국토부 직원들에게 호소했다.
이어 일행은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 사무실을 찾아 출퇴근 혼잡률 280%에 달하는 지옥같은 김포시민의 철도 이용 실태를 설명하며, 광역철도망 유치 당위성이 담긴 호소문을 전달했다.
호소문에는 ‘국비지원을 받은 1기신도시와 광역교통대책을 마련한 3기 신도시와는 달리 김포는 시민이 1조 2천억원을 부담해 도시철도를 건설하는 등 중앙정부의 교통정책에서 철저히 소외 받았다’며 ‘이제는 정부가 김포 시민을 포함해 서부 수도권 시민이 간절히 바라는 광역급행철도 GTX-D와 김포한강선ㆍ인천2호선 연장을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드시 반영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연구모임 의원들은 “최근 광역철도망 노선 관련 일부 언론보도로 시민 모두가 우려를 넘어 분노를 느끼고 있다”며 “오는 6월 발표를 앞둔 국가철도망 계획에 김포시민의 열망이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광역철도 김포 유치 촉구 호소문
김포시는 서울과 인접한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전체 면적의 70% 이상이 군사시설보호구역이며, 한강 교량 중 유일하게 통행료를 징수하는 일산대교, 김포공항으로 인한 고도제한 및 항공기 소음으로 오랜 시간 재산상의 불이익을 보고 있는 지역이다.
또한, 김포시는 2기 신도시 대표도시로서 조성되었으나 국비지원을 받은 1기 신도시와 광역교통대책을 수립한 3기 신도시 등 다른 신도시와는 달리 신도시 주민들이 광역교통개선대책 교통분담금 1조 2000천억을 납부하여 “대한민국 최초의 수익자 원천 부담 도시철도”를 건설하는 등 국비지원이나 교통정책 수립에서 철저히 소외를 받아왔다.
이럼에도 불구하고 김포의 유일한 철도망인 김포골드라인은 출근길 혼잡률이 무려 280%에 달하여 매일 서울로 출퇴근하는 김포시민들은 2량 1편성 김포골드라인만을 의지하며 하루하루 고통을 받고 있으며, 2020년 인구유입률이 전국 지자체 중 1, 2위로 매달 수천 명씩 인구가 유입됨에 따라 시민들의 고통은 나날이 가중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서부권 광역급행철도(GTX-D) 노선과 김포한강선, 인천지하철 2호선 유치가 필요하며, 이는 김포시민 뿐 아니라 생활권을 같이 하는 서부 수도권 시민의 희망이다. 서부권 광역급행철도(GTX-D)와 김포한강선의 김포유치가 실현될 때 체계적인 대중교통이 완성되고 김포시민의 활기찬 출퇴근과 행복한 삶이 보장될 것이다.
이에 김포시의회 교통문제 연구모임에서는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을 앞두고 10년동안 교통 수혜는커녕 하루하루 교통불편을 감내하는 김포시민의 염원을 담아 서울과 경기도 서북부를 연결하는“서부권 광역급행철도(GTX-D) 노선”,“김포한강선”, “인천지하철2호선”등 광역철도망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 및 조기 추진될 수 있도록 간절히 요청한다.
2021. 4. 16.
김포시의회 교통문제연구모임 오강현, 박우식, 김옥균, 최명진 의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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