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교통문제를 다루는 김포시의회(이하 시의회) 연구단체가 조직돼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시의회는 오강현 의원을 대표 의원으로 박우식‧김옥균‧최명진 의원이 참여하는 ‘김포시 교통문제 연구모임(이하 연구모임)’이 12일 첫모임을 갖고 향후 활동계획과 방향을 설정해 연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연구모임은 활동 계획서에서 급격한 인구증가에 따른 김포시 교통 문제점을 진단해 개선점을 찾고, ‘2035 김포도시기본계획’에서 제시된 인구 76만 시대를 대비해 종합적인 교통정책 방향을 제시하고자 연구모임을 결성하게 됐다고 배경을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발표를 앞두고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등 관련 기관을 방문해 김포시의 극심한 대중교통 문제점을 알리고, 지역 정치권 등과도 연대해 GTX-D 노선 유치, 김포한강선 연장 등이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기로 의견을 모았다.
연구모임 이날 회의를 시작으로 3월 한달 간은 활동계획과 세부과제를 선정하고, 4~7월까지는 교통정책 진단과 개선방안 모색하는 정담회와, 타 기관의 현장답사, 전문가 의견수렴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8~10월에는 그동안의 활동성과를 바탕으로 집행기관 교통 관련부서와의 협의진행, 전문가 초청 세미나, 워크숍 등을 열어 연구성과를 완성해 집행기관에 교통정책 개선점을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연구모임이 극심한 출퇴근 교통정체와 도시철도 과밀 혼잡률을 겪고있는 현 상황에 대해 단기적인 처방전을 찾고, ‘2035 김포도시기본계획’에서 밝힌 교통 인프라 자원확보와 이를 활용한 최적화된 장기 대책을 어떻게 제시할지 그 활동 결과에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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