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김포평화나비(황순연 이사장, 엄민용 상임이사)는 우리의 고유 명절인 설날을 맞이하여 매년 설빔 입혀 드리기와 헌다례 행사를 개최한다.
올 해는 펜대믹으로 인해 거의 모든 행사가 취소되거나 비대면 으로 행해지거나 사회적 거리두기 수칙을 지키면서 이뤄진다. 이번 헌다래 행사도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 수칙을 지키기 위해 조촐하게 몇 분만 행사에 참여 했다.
2월 8일(월) 오전 10시에 김포 중앙공원에 위치한 평화의 소녀상에 설빔을 입혀 드리고 헌다례도 함께 했다.
설빔을 입혀 드리려고 도착하여 보니 할머님께서는 코트를 입고 계셨다. 아마도 어느 시민이 할머님께 코트를 입혀 주시고 가셨나보다. 그 분의 따뜻한 맘을 다시 한 번 느꼈다. 김포 평화나비 회원들은 할머님께 한복과 버선, 목도리 등을 입혀 드렸다. 설빔을 입혀 드리고나니 할머님께서는 따뜻한 겨울을 포근하게 보내실 것 같아 맘이 포근해져 왔다.
김도경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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