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시장 정하영)가 이달부터 ‘스마트 정류소’ 시범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시는 버스이용 환경 개선을 위한 새로운 형태의 정류소를 운영하고자 폭염, 추위 등의 자연재해와 도시화에 따른 환경문제를 개선하는 미세먼지 특화 기능을 더한 IOT 센서를 활용한 스마트 서비스가 제공되는 ‘스마트정류소’를 시범 설치 운영한다.
정류소엔 외부와 격리된 특별 공간을 둬 공기청정시설과 냉·난방기를 설치해 여름에는 폭염을, 겨울에는 추위를 피할 수 있도록 하고 공공 와이파이, 무선충전기 등을 설치해 이용객들에게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무선충전기도 의자형과 선반형 두 가지를 혼용해 서비스의 효율성을 높였다.
또한 이용객들의 안전을 위해 방범CCTV와 비상벨을 설치, 김포경찰서와 연계해 운영하며 내·외부 환경 센서를 통한 대기오염 측정과 다양한 시정정보를 제공하는 영상장치를 설치해 각종 편의와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정보통신과와 대중교통과를 비롯한 시 여러 부서 간 협업으로 전문적인 영역을 나눠 추진됐으며 높은 완성도를 기반한 시범 서비스로 향후 확대 추진을 검토할 예정이다.
정하영 시장은 “우리나라는 정보통신기술(ICT)이 매우 빠르게 발전한 혁신 국가로서 교통, 환경, 빅데이터, IoT(사물인터넷) 등 최신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시티가 본격 대두하고 있다”며 “김포시 역시 예산낭비를 최소화하고 시민들이 지금보다 더 편하고 안전하게 생활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