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우리병원(병원장 고성백)은 코로나19 의심 환자 선별진료를 위한 새로운 방식의 윈도우스루(Window thru) 선별진료소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윈도우스루 검사 방식은 컨테이너 내에 검사 및 역학조사시 사용하는 검사 장비를 설치해 놓고 의료진이 레벨D 방호복 등을 착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창문에 설치된 고정형 고무장갑을 이용하여 검체를 채취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의료진과 피검사자의 비대면 선별검사 시행이 가능하여 감염으로부터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으며, 하절기 폭염과 같은 무더운 날씨에 방호복 착용시 체력 소모가 많아져 나타나는 건강 위험도를 낮출 수 있다. 또한 방호복 착·탈의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여 전체 진료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으며, 의료 폐기물의 발생량이 줄어드는 등 다양한 효과를 얻을 수 있어, 기존 워크스루(도보 이동형), 드라이브스루(차량 탑승형)를 넘어서는 혁신적인 시스템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는 앞선 방역 의료 체계를 만들어가는 K-방역 모델의 하나로서, 김포우리병원이 윈도우스루의 시행을 통해 방역 기준을 구축하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그밖에도 김포우리병원은 하절기 무더운 날씨에 선별진료소에서 업무를 하는 의료진의 근무 환경을 개선하고자 모든 선별진료 시설에 냉방 시설을 설치하였으며, 의료진에게 아이스조끼를 착용하도록 하는 등 무더위로 인한 어려움과 체력 저하를 줄여 진료의 질과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고성백 김포우리병원장은 “이번에 도입된 윈도우스루 선별진료소 운영으로 하절기 무더운 날씨 속에서 선별 검사의 시행으로 발생할 수 있는 의료진의 감염 가능성을 낮추는 등 여러 효과를 얻고 있다. 앞으로도 김포우리병원은 코로나19 진료에 선진화된 의료 시스템의 도입과 운영을 통해 K-방역 모델을 구축하는 기준을 제시하여 국가와 국민 건강에 기여하는 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과 사명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