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시장 정하영)는 지난 18일 참여실에서 ‘코로나19 극복 희망일자리사업’ 관련 회의를 개최했다.
희망일자리사업은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해 저소득층, 취업취약계층 등 일자리 지원이 필요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전국적 대규모 공공일자리 사업이다.
대통령 주재 제5차 비상경제회의에서 발표된 취약계층 공공일자리 35만 명 창출을 목표로 하며, 전국 시·도별 대비 경기도 88,146(25.2%)명 중 김포시는 2,500명이다.
정부의 추경 확보 후 7월부터 시작 예정인 이번 사업은 취약계층 우선지원을 목표로 하며, 코로나19로 생계가 어려워진 취업취약계층(실직자, 휴·폐업 자영업자 등)또한 지원 가능한 사업이다.
경기도 인구수를 감안해 김포시는 2,500명의 일자리를 발굴할 계획이며 김포시 각 부서 및 읍면동을 포함해 61개 부서의 협조로 각 부서 당 평균 40~50명 정도의 인원을 활용할 수 있는 사업 발굴을 목표로 한다.
사업 기간은 7월(예정)부터 5개월간이며, 근로조건은 주 15~30시간이 원칙이다.
급여 조건은 최저시급 8,590원이 적용되며 4대 보험 포함 월 평균 130만 원이 지급된다.
사업 내용은 지역경제 회복지원을 위한 공공일자리 제공이며 ▲생활방역 지원 ▲골목상권·소상공인 회복 지원 ▲농·어촌 경제활동 지원 ▲공공휴식공간 개선 ▲문화·예술 환경 개선 ▲공공업무 긴급지원 ▲기업 밀집지역 정비 ▲재해예방 ▲청년 지원 ▲지자체 특성화 사업 등 10가지 유형이 해당한다.
이번 회의에서 나온 각 부서의 의견들은 지역일자리 창출 및 간담회에 건의사항으로 제출돼 추후 국가추경안 편성, 사업 가이드라인 배포 등 사업 추진 일정에 따라 진행 방향이 결정될 예정이다.
이재국 경제국장은 “이번 사업의 중요성을 감안할 때 여러 부서의 도움 없이는 불가한 사업”이라며, “1일 2,500명의 인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공공일자리 사업인 만큼 사업이 원활히 추진돼 코로나19로 어려운 지역 주민의 생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