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7번째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발생한 14일 오전 정하영 김포시장이 확진자가 거주하는 구래동 소재 아파트를 방문해 주민대표들에게 상황을 설명하고 방역상황을 점검했다.
주민들과의 만남에서 정하영 시장은 "6번째 환자가 발생한 풍무동 푸르지오 아파트의 경우 이웃주민들이 격리중인 환자 가족을 위해 음식을 문 앞에 가져다 놓는 등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는 말을 전해 들었다"며 "무엇보다 환자 가족들이 극심한 불안에 떨고 있을 것이니 이웃 주민들의 이해와 보살핌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어 정 시장은 "이번 환자의 경우 지난 3월 9일 구로구 콜센터 확진자의 접촉자임을 통보받아 바로 자가격리에 들어간 후 13일에 이상증상이 발현돼 검사결과 14일 오전 최종 양성판정을 받았다"며 "아직 역학조사가 끝나지 않았지만 환자가 그동안 자가격리 중이어서 동선 역시 지금까지 특이사항이 없고 접촉자도 거의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밝혔다.
정하영 시장은 "확진자가 발생하면 해당 아파트 동 등을 철저하고 꼼꼼하게 방역하고 있어 안심하셔도 된다. 시민 여러분들은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기 바란다”며 “환자는 경계의 대상이 아닌 배려해야 할 우리의 이웃이라는 시민의식과 배려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