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문화재단(대표이사 최해왕)은 지난 6일 「강과 바다의 도시, 김포의 미래를 위한 학술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가 열린 김포아트홀에는 정하영 김포시장과 김포시의원, 시민 300여 명이 참석하여 김포 역사문화유산인 수로와 포구문화에 대해 깊이 이야기 나누고 함께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김포 포구 학술콘서트에서는 총 4개의 주제발표와 더불어 특별초청 및 토크콘서트, 성악과 국악의 음악공연이 함께했다.
먼저 김포 수로와 포구의 역사를 통해 김포의 정체성을 짚어본 ▲윤명철 동국대 교수의 ‘김포 역사 속에서의 수로의 의미와 역할’ ▲박만홍 국토문화재연구원 팀장의 ‘김포 옛 포구조사’에 대한 지금까지의 성과와 앞으로의 과제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뒤이어 ▲윤미숙 연천군 관광과 지질생태팀장의 ‘연천 고랑포구 역사공원 조성사업’ ▲신민경 파주시 중앙도서관 학예연구사의 ‘파주 임진나루 발굴성과 및 향후 추진방향’에 대한 주제발표가 진행됐으며, 특별초청으로 중국절강해양대학 루정하오 박사가 1,400여 개 섬이 있는 ‘중국 주산군도의 수로 소개’를 이어갔다.
김포문화재단 최해왕 대표이사는 “김포의 소중한 유산인 수로·포구 역사문화를 되짚어보고, 김포의 미래상을 논의할 수 있었던 이번 학술콘서트에 자리해준 많은 시민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하며, “오늘의 소중한 논의를 바탕으로 김포의 또 다른 미래를 시민들과 함께 그려보고 발전시켜 나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김포 포구 학술콘서트는 김포문화재단과 김포뱃길축제위원회가 공동 개최했으며, 오는 12월 10일(화)부터 15일(일)까지 김포아트홀 1층 전시실에서는 김포뱃길축제위원회 주최의 사진전 ‘김포뱃길축제 14년의 여정’이 열릴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