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하영 시장이 13일 김포아트빌리지 아트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2019 김포평화포럼' 개회사에서 "분단 이후 한강하구는 남과 북 그 누구도 자기 땅이라 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한강하구는 당연히 우리 땅"이라며 "한강하구를 잘 활용할 때 김포의 가치는 2배를 넘어 100배 올라갈 수 있다"고 한강하구의 가치를 강조했다.
이어 정 시장은 "민선6기 때 시작한 평화정책을 민선7기가 이어받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남북평화시대를 맞아 앞으로 평화는 밥이고 경제다. 평화가 김포를 먹여 살릴 것"이라고 역설했다.
다가오는 한반도 평화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각 분야의 다양한 전문가들을 초청, 김포의 새로운 미래를 고민하는 ‘김포평화포럼’의 올해 주제는 ‘한강하구의 미래 가치’다.
‘2019 김포평화포럼’은 지난 4월 8일 1회를 시작으로 8월 28일(제2회), 11월 13일(제3회), 12월 3일(제4회), 12월 18일(제5회)까지 각각 명사특강과 주제발표로 진행되고 있다.
제3회 ‘2019 김포평화포럼’에서는 명사특강은 김진향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이사장이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와 개성공업지구’를 주제로 한 강연이, 주제발표1은 윤명철 동국대학교 사학과 교수가, 주제발표2는 김승호 DMZ 생태연구소장이 각각 ‘한강하구의 역사적 가치와 평화적 활용방안’, ‘한강하구의 생태적 가치와 평화적 활용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