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홍철호 의원(경기 김포시을, 국토교통위원회)은 김포와 서울을 ‘광역 중전철’로 연결하는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의 「김포한강선(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 이행계획」이 오는 31일 발표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홍철호 의원은 21일 국토교통부 종합감사에서 김현미 국토부 장관에게 “대광위가 지난 2일 국토부 국정감사시 김포한강선 이행계획을 ‘광역교통망 구상안’에 포함시키겠다고 약속한 만큼, 31일 「광역교통 비전 2030 (광역교통망 구상안)」을 밝힐 때 김포한강선 계획을 정부 차원에서 공식 발표해야 한다”고 적극 요구했고, 김현미 장관은 “잘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최기주 대광위원장은 지난 2일 국토부 국정감사 때 홍철호 의원이 “김포한강선 이행계획을 대광위의 ‘광역교통망 구상안’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요구하자, “한강신도시와 검단신도시를 통합적으로 보고 면밀히 검토해서 구상안에 담을 생각”이라고 약속한 바 있다.
한편 대광위는 홍철호 의원의 요청에 따라, 11월부터 김포시, 서울시 등 관계 지자체간 ‘김포한강선 이행계획’에 대한 협의 및 논의를 본격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17일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대광위가 11월에 서울시, 김포시 등 지자체간 협의를 할 예정이니 적극 협조해달라”는 홍철호 의원의 요구에 “당연히 함께 협조하고 참여하도록 하겠다”며 “홍철호 의원님은 김포 지역을 너무 사랑하시는 것 같다. 도울 일이 있다면 돕겠다”고 답했다.
홍철호 의원은 “김포한강선 중전철 사업이 신속히 착공될 수 있도록 후속 조치에 모든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