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시장 정하영)는 오는 5일부터 26일까지 김포시 상징물(시조, 시화, 시목 등 동식물)에 대해 시민 의견을 수렴한다.
시는 1974년 까치, 개나리, 느티나무를 지역 상징 동식물로 지정한 후 자연과 고향, 번영 등의 의미를 담아 시의 상징물로 활용해 왔다.
그러나, 도시 개발로 군락지와 자생 개체수가 감소하고 「야생생물법」에 까치가 유해야생동물로 지정돼 포획을 지원하고 있는 등 시를 상징하는 대표성에 대한 지적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시는 이러한 상황을 반영해 해당 동식물의 상징물로서의 존치 여부와 앞으로의 활용, 관리에 필요한 시민 의견 전반을 파악할 예정이다.
수렴된 의견은 대체 상징물 선정, 자체 폐지 등 기초 자료로 활용되며 관련 조례 개정 절차를 통해 최종 반영되게 된다.
설문조사는 시 홈페이지 또는 각 읍면동행정복지센터에 배부된 조사서를 활용해 참여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