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시장 정하영)가 오는 24일 오후 2시 김포시민회관 실내체육관에서 '2019 김포시민원탁회의'를 개최한다.
김포시민원탁회의는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해 정책 반영을 추진함으로써 진정한 참여민주주의를 실현하고자 시민 500여명이 '개발과 환경의 공존을 통한 삶의 질 향상 방안' 의제를 놓고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시는 지난 6월 24일부터 7월 19일까지 공개모집을 통해 참가자 582명을 모집했으며, 신청자를 대상으로 의제와 관련 김포시의 개발과 환경에 대한 현재와 미래상에 대한 사전 설문조사를 13일 완료했다. 조사 결과는 회의 당일 토론에 앞서 전체 참가자가 공유하게 된다.
당일 회의는 총 50개 테이블마다 퍼실리테이터가 배치돼 토론을 이끄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1부 토론에서는 “김포시의 개발과 환경에 대한 실태 및 문제점”에 대해 의견을 모으고, ▲2부에서는 “김포의 미래를 위한 개선안을 제안”한 뒤 무선투표를 거쳐 제안된 의견 우선순위를 결정하게 된다.
본격적인 토론이 시작되면 참가자 모두 똑같은 발언시간이 주어지고 다른 의견에 대한 비난은 금지된다. 시민원탁회의에서 최종 결정된 사안은 시 담당부서에서 정책 반영을 검토하고, 정책 반영이 불가능한 사안은 이유를 공개한다.
시는 올해 첫 개최하는 원탁회의를 통해 시민의 목소리를 담아 김포의 미래를 시민과 함께 그려나갈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 원탁회의를 행정과 시민 간, 시민과 시민 간 소통플랫폼으로 다양하게 응용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