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시장 정하영)는 소형 폐전자제품 분리배출에 따른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17일 관내 공동주택 43개소에 소형 폐전자제품 전용 수거함 177대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현재 소형 폐전자제품을 배출할 경우 5개 이상이면 폐전자제품 무상방문 수거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었으나, 공동주택에서는 별도의 수거함 없어 폐전자제품을 공동주택 내에 방치하는 등 불편함과 배출방법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시는 한국환경공단, 한국전자제품자원순환공제조합과 김포시 관내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폐전자제품 전용 수거함을 무상으로 설치한 후 소형 폐전자제품을 정기적으로 수거한다는 업무협약을 맺었다.
시는 2019년 상반기 중 2차례에 걸쳐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설치를 희망하는 공동주택에 한해 소형 폐전자제품 수거함 설치를 완료했으며, 해당 공동주택에서는 관리자를 지정 운영하게 된다.
대상품목은 휴대폰, 청소기, 다리미, 노트북, 오디오, 전기비데, 전기히터, 가습기, 선풍기 등 소형가전에 해당된다.
김동수 자원순환과장은 “공동주택 내 소형 폐전자제품 전용 수거함을 설치함으로써 분리배출과 자원재활용률을 높여 쾌적한 친환경도시를 만들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