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신도시 연합회(이하 연합회)가 김포도시철도 개통지연에 대해 김포시장의 사퇴와 책임자 색출 등을 요구했다.
연합회는 7일 김포도시철도 개통번복에 따른 정상개통 촉구 성명서를 발표하면서 도시철도 개통 지연에 대한 책임자 색출과 시장 사퇴 요구 등 4가지 사항을 요구하고 ‘주민 집단 소송’도 불사할 것을 천명했다.
다음은 성명서 전문
김포도시철도 개통번복에 따른 정상개통 촉구 성명서
김포시장은 시민들의 이동복지와 도시철도를 이용하는 교통약자들을 상대로 ‘김포도시철도 개통연기’에 대해 시민들 앞에 석고대죄하고 기약없는 개통연기조치를 즉각 철회하라
우리 김포시민은 지난 7년간 도시철도의 조속한 개통을 위해 공사에 따른 각종 불편과 출퇴근 지옥을 참아가며 2018년 11월, 1차 개통지연사태에도 분통을 삭이며 8개월을 기다려 왔다
지난 2018년 11월 안전문제를 이유로 도시철도 개통을 1차로 연기하며 시운전기간동안 시험운행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운영관리와 개통준비를 소흘히 한 집단적 직무유기를 스스로 인정한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
이에 김포도시철도 정상개통을 위해 우리 한강신도시연합회와 김포시민들은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1. 김포시장은 ‘도시철도 개통지연’에 따른 모든 책임을 지고 관련책임자를 색출하여 스스로 연대책임을 지고 사퇴하라.
2. 도시철도 개통지연에 따라 2019년 7월 27일 예정되어 있는 김포 시내-광역버스 노선 개편에 따른 시민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조속한 대안을 마련하라.
3. 김포시는 그동안 도시철도 설계와 시공 전 과정을 포함한 각종자료와 안전기준 및 시험테스트 결과와 국토교통부와 협의 했던 모든 자료를 공개하라.
4. 일반 시민들과 전문가들을 포함한 민관정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감리, 점검창구를 마련하라.
한강신도시연합회와 김포시민들은 도시철도 개통지연 사태와 관련해 모든 시민과 각종 단체와 연대해서 ‘개통지연사태’의 원인에 대해 ‘공익감사청구’를 청구하며 그 결과에 따라 ‘주민 집단 소송’도 불사할 것을 천명한다.
2019.7.7
한강신도시연합회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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