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시장 정하영)는 최근 3년간(2016~2018) 김포시로 순유입(전입-전출)된 인구를 분석한 결과 서울로부터의 유입인구가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통계청 국내인구이동통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김포시의 최근 3년간 전입인구(외국인 제외)는 총 223,821명이며, 전출인구는 156,477명으로 순유입(전입-전출)인구는 67,344명이다.
3개년 합산 순이동 인구수는 전국 226개 시군구 중 3위에 해당하며, 2017~2018년(각 26,949명, 29,329명) 기준으로는 화성시에 이어 전국 2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순유입인구 67,344명 중 서울로부터 순유입인구가 36,968명(54.9%)으로 가장 많았으며, 경기 14,127명(21%), 인천 14,033명(20.8%)으로 그 뒤를 따랐다.
특히, 2018년에는 서울의 전체 순유출인구(-110,230명) 중 김포로 빠져나간 인구가 16,444명으로 전체 시군구 중 1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226개 시군구 중에서는 ‘서울 강서구’로부터의 순유입이 12,537명으로 가장 많아 전체 순유입의 18.6%를 차지했으며, 인천 서구(6,347명, 9.4%), 경기 부천(4,980명, 7.4%), 고양(4,528명, 6.7%) 등 인근 대도시로터의 인구 유입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
연령별로는 35세~39세 인구의 유입이 10,909명(16.2%)으로 가장 컸으며 30세~34세 구간 인구가 10,741명(15.9%)으로 뒤를 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인구가 33,859명(50.3%)으로 여성인구 33,485명(49.7%)보다 조금 더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남성인구는 35세~39세 구간, 여성인구는 30세~34세 구간의 인구유입이 가장 많았다.
한편, 김포시는 2019년 상반기에만 8,997명이 증가(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자연증가 포함)했으며, 앞으로도 김포도시철도 개통(2019. 7월)과 한강신도시, 각종 도시개발 사업 등으로 인해 당분간 유입인구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이러한 인구증가에 따른 행정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복지, 교통, 환경 담당부서를 확대하는 등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인구분석을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