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하영 시장이 26일 월곶면 포내1리 마을회관을 방문, 이음택시 시승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승식은 포내1리 마을회관에서 직접 이음택시를 불러 탑승한 뒤 월곶면행정복지센터까지 이동하는 방법으로 진행됐다.
정하영 시장은 "오는 7월 27일 김포도시철도가 개통되는 등 교통인프라가 계속 만들어지고 있지만 아직도 대중교통에 소외돼 불편을 겪고 있는 지역이 많이 있다. 이곳 포내1리 역시 마을버스도 제대로 운행되지 않아 어르신들이 면사무소 한 번 나가기도 어려운 곳"이라며 "사람과 사람, 마을과 마을을 이어주는 따뜻한 이음택시 운행을 통해 소외된 지역의 교통복지가 실현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포 관내에는 교통소외지역이 30여 곳 있다. 이 중 1일부터 5개 읍면지역과 동지역 7곳을 우선 선정해 이음택시를 시범운행하게 된다"며 "시범운행을 통해 나타나는 문제점을 보완해 교통소외지역 전체로 확대하고 운행시간도 밤 10시까지 연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음택시는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교통소외 지역을 대상으로 구간을 정해 운행하는 택시다. 이용요금은 1천 원이며 차액은 시에서 보전하는 방식이다.
이음택시 운행은 마을회관 등 마을 중심지로부터 가장 인접한 버스 정류장까지 거리가 500m가 넘는 마을 또는 지역 교통여건이 심각해 운행이 필요한 마을을 대상으로 하며, 마을에서 해당 읍·면·동 소재지까지 운행하게 된다.
콜 번호는 1668-2082(이음빨리). 운행시간은 읍·면 지역은 09~18시, 동지역은 22시30분~10시30분까지(마을버스 운행종료 후)다. 1인 월 6회까지 이용할 수 있다.
7월 1일부터 시범 실시되는 지역은 통진읍 고정2리, 월곶면 포내1리, 대곶면 신안2리, 하성면 원산1리, 양촌읍 학운3리, 고촌읍 태3리, 풍무동 삼성쉐르빌아파트 등 7개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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