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시장 정하영)가 24일 시장 주재로 김포복지재단 발전방향에 관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지난 2011년 설립된 이후 지금까지 김포복지재단의 기능과 역할을 점검하고 향후 발전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정하영 시장을 비롯 김포시 복지국 관계자와 김포복지재단 이사, 외부 전문가 등 10여 명이 참여했다.
간담회에서는 ▲행정과 민간의 교량역할을 하는 협치기구의 역할 강조 ▲대표이사 역량강화 방향설정으로 민간거버넌스를 구축 ▲지차체가 갖고 있는 공공사회복지시설에 대해 사회서비스 가능을 강화해 사회서비스원으로 운영하는 방안 ▲ 중복된 역할을 제거한 효율적인 사업운영 ▲김포시의 복지 방향으로 지역복지 공동체 역할 확립 ▲지역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재단의 시민교육 훈련 강화 역할 ▲의사결정 방식의 개선 등 복지재단 발전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정하영 시장은 “지난해 1조 3천억 여 원 우리시 예산 일반회계 중 42%를 복지사업이 차지하고 있다. 내년에는 50%를 넘어설 것”이라며 “그럼에도 김포복지재단은 지금까지 모금과 배분 역할에만 그쳐 시민이 요구를 쫓아가지 못하고 있다. 시민의 행복한 삶을 연구하고 지원하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래 전에 이런 토론과 회의가 있었어야 했다. 김포복지재단의 역할과 기능을 정립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발전방향을 논의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더 심도 있는 논의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