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하영 시장이 14일 오전 사우동 김포장애인자립생활센터(센터장 김진수)를 찾아 간담회를 갖고 요구사항을 논의했다.
정하영 시장은 "장애인에 대한 지원은 국가와 사회, 지자체가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며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간담회에서 장애인자립생활센터 측은 △장애인 자립생활주택 확대 △최중증장애인 활동지원 24시간 30명 보장 △장애인 야학 무상급식 등 지원사항을 전했다.
김진수 센터장은 "장애인 야학 학생수는 47명으로, '평생학습법' 등 법령에 근거해 급식에 필요한 시설 개·보수와 운영비를 지원해 일반 학생들과 같은 무상급식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24시간 활동지원이 필요한 최중증장애인 대상자 중 절반 정도만 혜택을 받고 있다"며 최중증장애인 활동지원 24시간 보장과 이에 따른 예산증액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정하영 시장은 "법과 제도에 위반되지 않는다면 적극적으로 사안들을 검토해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최중증장애인 활동지원 서비스와 무상급식이 조속한 시일 내 실시될 수 있도록 실무부서에 관련 예산을 깊이 있게 논의하도록 지시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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