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이 31일 학교환경개선 협력사업 우수 지자체로 김포시를 선정하고 감사패를 전달, 학교환경개선에 힘쓴 공로를 치하했다.
김포시는 민선7기 출범 후 시 예산의 5%인 500억 원을 교육관련 예산으로 편성하는 등 김포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혁신교육사업과 교육환경개선사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따라 체육관, 화장실, 냉난방시설 교체 등 교육환경개선사업에 지원된 예산이 지난해 18개교 17억 5천여 만 원에서 올해는 21개교 32억여 원으로 무려 182%가 증가됐다.
감사패 전달식에서 이재정 도교육감은 "김포시와 정하영 시장이 새로운 교육 환경을 만드는 데 애쓰고 있어 감사하다. 교육환경개선사업에 대한 김포시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교육여건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정하영 시장은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인데 감사패를 받게 돼 부끄럽다. 미래 주인공인 우리 아이들에게 더 큰 관심과 배려로 혁신교육 등 지역교육공동체를 실현하라는 명령으로 알겠다"며 "시 예산의 5%를 교육관련 예산으로 편성하는 만큼 더 좋은 환경, 더 나은 프로그램으로 학생들과 선생님들 모두가 행복한 학교가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재정 교육감은 "4차 산업시대를 맞아 교육은 학생들의 창의력을 키우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혁신교육과 학교 자치가 반드시 실현돼야 한다"며 "지자체장과 시민단체, 교육전문가가 함께 하는 지역교육포럼을 만들어 아이들의 꿈을 키워줄 수 있는 프로젝트를 개발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