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관내 6번째 도서관인 풍무도서관이 16일 오후 개관했다.
개관식에서 정하영 시장은 "풍무동 도서관은 주민들의 오랜 숙원으로 10여년 동안 기다려준 주민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렇게 멋진 디자인으로 건립된 풍무도서관을 보니 마음이 풍성하고 먹지 않아도 배가 부른 것 같다. 주민들이 함께 모여 정도 나누고 사람 냄새 나는 공간으로 만들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풍무동은 김포시에서 제일 처음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 곳으로 외지에서 유입되는 주민이 많은 곳이지만 그동안은 교통과 문화 등 각종 인프라가 부족한 곳이었다. 그러나 오늘 풍무도서관 개관을 시작으로 도시철도 개통, 생활체육을 위한 시설 건립, 행정복지센터 확장 이전 등이 계획되어 있어 김포에서 가장 살기 좋은 곳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두관 국회의원은 "과거의 도서관은 단순히 사람과 책이 만나는 공간에 불과했지만 이제는 어린이와 어른들이 즐겁게 이용하는 복합 문화공간으로서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역동적인 김포시 품격에 맞는 도서관이 하나 더 개관하게 돼 기쁘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풍무로 146번길 101번지 지하1층 지상3층, 연면적 3982㎡ 규모로 자리잡은 풍무도서관은 총 사업비 109억 원(국비 22억 원, 특별교부금 10억 원, 시비 77억 원)을 투입, 2015년 12월 착공해 지난 2월 7일 준공됐다.
지하 1층에는 기계실, 지상 1층에는 어린이자료실과 북카페, 2층에는 종합자료실, 3층에는 다목적실과 문화교실, 사무실이 자리잡고 있다.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과 법정공휴일(일요일 제외)이며, 총 5만3000여 권의 장서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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