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양촌읍행정복지센터(읍장 박정우)에 젤리 80박스(1박스 40개, 320만 원 상당)가 전달됐다.
이날 젤리 박스를 기부한 주인공은 지난 2018년 사)올로프팔메 국제평화재단이 개최한 제7회 김포시 한마음 노래자랑에서 문화예술 봉사상 감사패를 받는 등 지역의 숨은 봉사자로 알려진 유추월 씨다.
유 씨는 이날 읍사무소를 방문해 “어린이날 전에 왔어야 하는데 미안하다”며 “사진도 찍지 않고 기부 영수증 발급도 하지 않아도 된다”고 극구 자신을 드러내지 않으려 했다.
그러나 박정우 양촌읍장과 맞춤형복지팀 담당자들의 감사와 부탁에 사진 촬영을 허락했다.
박정우 양촌읍장은 “기부를 하시는 분들 중에 시간이 늦어 미안하다는 분을 보지 못했다. 예전부터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에게 많은 봉사를 해 오셨던 분이기에 더욱 책임을 가지고 활동하는 것 같아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이날 기부된 젤리는 장애인복지시설과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등을 통해 지원 대상자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