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7 판문점선언 1주년을 앞두고 시민주도의 한반도 평화를 위한 ‘DMZ 평화인간띠잇기운동 김포본부’의 발대식이 많은 시민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열렸다.

4월 3일 열린 이 행사는 김계중님의 기타연주와 평화를 염원하는 김두안, 주석희 시인의 시낭송으로 시작하여, 상임대표인 이용옥신부의 인사말과 공동대표인 김포사랑운동본부 임선기이사장의 대표연설, 경과보고 및 평화를 염원하는 선언문 낭독의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끝으로 민속안무가인 양혜경님의 평화와 분단의 아픔의 치유하는 넋전춤으로 식을 마감하였다.

이 자리에서 김포본부의 본부장을 맞고 있는 송 재진(한강하구를 사랑하는 김포시민모임)대표는 “하노이 북·미 회담의 불발로 평화를 바라는 남북의 모든 국민과 세계인들이 실망을 금할 수 없었습니다. 발트해 3국이 소련으로부터 독립을 요구하며 약 620㎞의 거리에 200만명이 인간띠를 잇고 촛불과 국기를 들어 소련으로부터 독립을 이루었듯이 한반도의 평화를 우리의 손으로 이루고자 평화 손잡기가 시작 되었습니다”라는 말로 취지를 설명하였다.

선언문에서는 ‘분단의 장애물을 뚫고 평화의 물꼬를 트는 기폭제가 한강하구 일대에서 시작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인도주의적 만남의 장이 금강산 이산가족 상봉처였고 경제협력의 장이 개성공단과 도라산 일대였다면 문화적 교류와 물류협력을 중심으로 역사동질성을 회복하는 평화의 장이 바로 이곳 한강하구에서 펼쳐질 것임을 환신한다.’ 며 이번 행사의 의미를 더욱더 강조 하였다. 민(民)이 주도하는 이번 행사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후원과 모금을 통해 이루어지며 투명하고 모범적인 운동으로 진행 할 것을 약속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김포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김포시 전국향우회연대’ ‘김포시 호남향우회’ ‘김포사랑운동본부’ ‘김포파주인삼농협’ ‘김포시민광장’ ‘김포 어린이집 연합회’ ‘김포 시냇물 시인학교’ ‘김포 새희망 포럼’ ‘김포사랑 나라사랑 봉사단’ ‘김포시 다문화 지원센터’등 많은 단체가 함께하였으며

DMZ평화손잡기 행사 당일인 4월 27일 전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7시에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준비모임을 하며 단체 또는 개인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다고 관계자는 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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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 농협351-1071-4638-93 디엠지(DMZ)평화인간띠잇기운동 김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