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고촌읍 향산리 도시개발사업 A1-1 힐스테이트 리버시티 1단지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지난 4일 오후 5시 25분경 작업을 하던 인부 A(31)씨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서 구급대가 사고 발생 15분 후 사고 현장에 도착했을 때 A씨는 복부에 타박상과 찰과상이 관찰됐으며, 의식과 호흡, 맥박이 없는 상태였다.
구급대가 A씨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며 긴급 후송했으나 장파열로 사망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골조 인부 A씨가 폐쇄통로를 무단 출입해서 각재를 놓고 작업을 하던 중 나무가 부러지면서 복부가 찔려서 사고를 당했다”고 말했다.
고용노동부 부천지청 산재예방지도과 관계자는 “주차장 타설 공사 중 사망자가 각재를 놓고 올라 가다가 각재가 부러지면서 사고가 일어 났다고 펌프카 기사가 진술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시공사 및 작업자 과실 여부와 의무 위반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이 사고로 인해 아파트 공사 현장은 지난 4일부터 공사가 중지된 상태다.
고용노동부 부천지청 관계자는 사고 조사 결과에 따른 행정 조치가 예상되며 공사 재개일은 아직 미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사고가 발생한 김포시 고촌읍 향산리 도시개발사업 A1-1 힐스테이트 리버시티는 현대건설이 지난해 3월, 1,2 단지 3510세대를 분양한 후 2020년 8월 입주를 목표로 공사를 하고 있다.
권오준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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