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시장 정하영)가 주요 간부회의의 운영방식을 대폭 개편했다.
김포시는 행정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보다 생산적이고 효율적인 회의문화를 위해 일방적 보고 형식을 탈피, 주제가 있는 쌍방형 토론 방식으로 회의를 개선했다.
이는 정하영 시장이 취임 초부터 강조해 온 상하 직원간 공감과 교류를 통한 시정 동력 확보와 회의 참석자 간 참여도를 높여 보다 참신한 아이디어를 얻도록 하라는 뜻이 반영 된 결과다.
이에 따라 지난 10일 시 주요 현안에 대해 각 부서장이 참여하는 시정전략회의에서 ‘환경개선 종합계획’을 놓고 열띤 토론과 의견이 이어졌다.
회의 참석자도 국소장과 담당 부서장으로 축소해 보다 밀도 있는 논의가 진행되도록 했다. 담당 부서장의 추진상황 보고에 이어 참석한 부서장들이 문제점에 대한 대책, 향후 효율적인 개선방안 등 다양한 제안이 오고갔다.
회의 결과 제안된 의견은 관련 부서의 검토와 보완을 거쳐 주요 정책 자료로 활용될 계획이다.
박영상 기획담당관은 “민선7기의 화두인 소통행정 강화를 위해 회의방식을 개선했다”며 “부서 간 업무 공유와 협업체계가 보다 공고히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도 토론형 회의문화 정착으로 지역 현안 해결과 집단민원 해소 등의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