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시장 정하영)는 지난 2010년부터 9년간 계약심사제도를 운영한 결과총 173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2018년 한 해 동안 공사 163건, 용역 53건, 물품제조‧구매 27건 등 사업비 524억 원 총 243건을 심사해 17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으며, 심사요청금액 대비 조정률은 3.31%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계약심사제도는 공공기관의 공사,용역, 물품제조‧구매 계약 등을 발주하기 전에 사업부서에서 제시한 원가의 적정성을 검토해 예산낭비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계약 목적물의 품질을 높이기 위한 절차로 김포시는 2010년부터 제도를 도입해 운영해 오고 있다.
이재국 감사담당관은 “2019년에는 원가절감 및 시공 품질 향상을 위한 현장 중심의 심사, 사례교육 실시, 지역특성과 시공여건을 감안한 경제적인 자체 적산기준 제작하여 설계담당자의 원가계산 검토 수준을 한 단계 높이고, 전문성을 확보하여 수준 높은 심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