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홍철호 의원(김포시을, 국토교통위원회)은 「김포-파주 고속도로」와 「하성IC」 건설에 총 1조 6184억원이 투입돼 다가오는 내년 2월 착공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포-파주 고속도로는 「김포시 양촌읍 흥신리」부터 「파주시 파주읍 부곡리」까지 총 25.45km 구간에 4차로로 건설되며, 내년 착공을 거쳐 다가오는 2023년 준공될 예정이다.
김포-파주 고속도로 건설사업에서 단연 눈에 띄는 것은 「하성IC 신설」이다. 홍철호 의원은 지난 8월 기획재정부 및 국토교통부를 적극 설득하여 「김포시 하성면 마곡리 일대(1공구)」에 하성IC를 건설하도록 결정시킨 바 있다. 하성IC 부지 옆에는 김포휴게소도 들어설 계획이다.
홍철호 의원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예결산소위 의원으로서 내년도 김포-파주 고속도로 건설예산을 당초 정부안인 862억원에서 40억원을 증액시켜 총 902억원을 확보했다.
일부 매체에서는 ‘올해 예산의 집행률이 낮은 상황에서 내년 예산을 증액했다’는 「단순한 논리」의 문제 제기를 한 바 있다.
올해 예산 집행률이 낮은 이유는 정부 측의 사업계획적정성재검토를 포함한 총사업비 조정 및 심의 절차와 각 설계 진행이 지연됐기 때문이다.
현 시점에서는 대부분 구간의 설계가 완료됐고 사업추진절차상 지연 사항이 해결됐기 때문에 내년도의 ‘본격적인 착공 및 보상’과 ‘정상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기획재정부가 정부 차원에서 감액시킨 예산안을 의회 심의 과정에서 다시 적정하게 증액하고 이에 따라 원활한 예산 집행이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
이런 측면에서 홍철호 의원은 ‘하성IC 건설’과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하여 40억원을 증액 편성하도록 한 것이고, 이러한 홍철호 의원의 증액 조치는 사업 소관부처인 국토교통부도 해당 필요성을 인정하며 적극 찬성 동의한 바 있다.
홍철호 의원은 “서울외곽순환선을 대체하는 수도권 제2순환망의 조기 구축을 통해 김포 등 대도시권의 교통혼잡을 해소시키겠다”며 “그 동안 김포에 대한 교통소외를 고려하여 SOC예산을 지금보다 더 많이 확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