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하영 김포시장이 '2018 한반도 통일공헌 대상(정치행정분야)'을 수상했다.
한반도 통일공헌 대상은 (사)우리민족교류협회(회장 오정현)가 매년 각 분야에서 한반도 통일을 위해 공헌한 국내외 인사들에게 시상하는 상으로, 대상 외에 정치행정, 국제, 교육, 문화예술 분야별로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올해 한반도 통일공헌 대상은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대상), 정하영 김포시장 등 4개 분야 20명이 수상했다.
정하영 시장은 취임 후 남북평화시대를 맞아 김포시가 한반도 평화의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각종 평화정책을 수립하고, 접경지역 시장군수협의회 회장으로서 남북민간교류를 추진하고 있는 점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상자에게 수여된 한반도평화대상 메달은 6.25전쟁의 상징이자 한반도 분단의 현장인 DMZ의 녹슨 철조망과 6.25전쟁 참전용사들의 넋이 깃들어 있는 탄피 등을 녹여 제작됐다.
또 메달 목걸이에는 우리나라와 유엔, 6.25전쟁 참전국 그리고 전후 우리나라 복구사업을 지원한 80여 개국 국기문양을 이미지화 해 감사의 마음을 담았다.
26일 서울 사랑의 교회(담임목사 오정현) 사랑아트홀에서 열린 시상식은 대상 수상자인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를 비롯 각 분야 수상자가 참석한 가운데 1부 한반도평화통일과 세계평화를 위한 기도회, 2부 시상식, 3부 해리 해리스 대사 주제 강연의 순으로 진행됐다.
정하영 시장은 "취임 후 평화시대 중심도시를 김포시의 화두로 설정했다. 남북평화시대를 맞아 접경지역은 평화의 시작점으로 우리의 역할에 따라 한반도가 바뀔 수 있다. 접경지역 시장군수협의회 회장으로서 이제 접경지역 지자체들이 앞장서서 교류와 협력을 이끌어낼 것"이라며 "오늘 수상은 이러한 역할에 더욱 최선을 다하라는 채찍으로 여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정 시장은 "평화통일의 마중물인 민간교류 활성화를 위해 남북 접경지역 간 자매결연과 학생 수학여행단 교환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계획을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