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시장 정하영)는 김포시 관내 지방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이달 16일부터 내년 1월 16일까지 채용청탁, 부당지시 등 채용비리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수조사는 지난 해 지방공공기관 대상 채용비리 특별점검에도 불구하고 최근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과정의 비리 의혹이 지속적으로 제기됨에 따라 실시하게 됐다.
조사 대상은 2017년 10월 1일 이후 모든 신규 채용자와 2014년 이후 비정규직에서 정규직 전환자 전체를 대상으로 하며, 기관장 등 임직원의 채용청탁·부당지시 및 이에 따른 인사부서의 채용 업무 부적정 처리여부를 중점 점검할 예정이다.
김포시 채용비리 전수조사단은 12월 12일까지 1차 전수조사를 하고, 1차 전수조사 결과 비위혐의가 높거나 주요 제보 사안 위주로 행정안전부와 합동으로 심층조사를 한다.
이재국 감사담당관은 “지방공공기관 채용전반에 대한 강도 높은 전수조사를 통해 채용비리 적발기관은 경영평가 감점, 평가등급 조정 등 페널티를 부여하고 비위연루자를 엄정 처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채용비리 신고를 활성화하기 위해 행정안전부의 「채용비리 신고센터」와 김포시의 익명신고 레드휘슬 헬프라인(www.redwhistle.org)을 운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