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문화재단(대표이사 최해왕)이 지난 28일, 월곶생활문화센터(구 월곶면사무소) 일대에서 ‘월곶 저잣거리 역사장터’를 개최했다.
약 3,000여명의 시민이 참여하며 성황리에 종료된 이번 행사는 읍내 주막, 월곶 상점, 한약방, 포목점 등 조선 말기부터 근대기까지 저잣거리의 모습을 재현하여 월곶의 역사와 옛 장터문화를 느낄 수 있게 조성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공연마당에서는 풍물공연, 남사당 줄타기를 비롯해 인기 개그맨 권재관과 오나미가 출연한 ‘비둘기 마술단’ 공연이 펼쳐졌고, 체험마당에서는 천연염색 체험, 한지등 만들기, 단청목걸이 만들기와 같은 무료 체험이 진행되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또한 일일 암행어사가 되어 군하리 구석구석을 돌아보는 ‘군하리 마을탐방’과 김포의 문화역사 퀴즈를 맞춰보는 ‘사또퀴즈마당’등 역사체험 프로그램을 함께 선보이며 참가들에게 군하리 관아마을의 전통을 체험을 통해 알릴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한편 행사 당일, 월곶초등학교 운동장에서 개최된 ‘김포 역사캐릭터 그리기 대회’에는 200여명의 관내 초등학생이 참가하여 지역 역사에 대해 되돌아보고, 다채로운 역사캐릭터를 창작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포문화재단 최해왕 대표이사는 “궂은 날씨 속에도 큰 관심과 호응을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대단히 감사드린다.”라고 인사를 전하며 “‘월곶 저잣거리 역사장터’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개최될 수 있는 우리 지역의 특색 있는 역사축제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