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가 한반도의 평화중심도시,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해 50년, 100년 안정적으로 먹고 살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 최종 목표입니다.”
정하영 김포시장이 10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민선7기 출범 100일 비전 설명회’를 열고 시정 방향을 밝혔다.
정 시장은 이날 시민대표와 언론인, 실소국장 등 100여명이 모인 자리에서 8대 분야별 공약과 비전을 직접 설명했다.
‘시민행복·김포의 가치를 두 배로’ 만들겠다는 시정 목표를 제시하면서 교육예산 500억 원 편성, 무상교육, 공교육 강화 등 ‘사람에 투자하는 도시’, 지하철 연장, 마을버스 완전 공영제, 이음버스 운영 등 ‘쾌적하고 안전한 교통도시’를 주창했다.
이어 북부권 종합사회복지관 2022년 완공, 북부권 제2보건소 설립 등 ‘더불어 잘 사는 복지도시’, 공해유발사업장 집단화, 환경감시단 등 ‘깨끗한 환경의 안전도시’, 읍면동장 주민추천제, 500인 원탁위원회 등 ‘소통기반 자치, 공정한 인사’를 강조했다.
또한 조강통일경제특구 조성, 조강평화대교 건설, 북부권 종합발전계획 단계별 추진 등 ‘시민에게 힘을 주는 경제도시’, 청년수당 연 일백만원 지원, 창업허브센터 설립 등 ‘도전하는 청년의 도시’, 평화문화관광벨트 조성, 사우문화체육관장 시민공원화, 한강 뱃길복원과 해안경관도로 건 설 등 ‘미래비전을 갖춘 평화생태문화도시’를 제시했다.
정 시장은 김포한강시네폴리스 등 대규모 도시개발 사업과 관련 정체성, 민의성, 환경성, 공정성, 경제성 등 공공의 이익과 균형발전을 위한 원칙을 재확인했다.
정 시장은 “김포의 100년 먹거리를 만드는 것도 교통, 교육, 환경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어려운 얘기”라면서 “김포가 풀어나가야 할 산적한 과제를 만나면 시민과 함께 소통하며 길을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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