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등 접경지역의 발전과 번영을 위해 국회 비준동의 필요” 강조
접경지역 10개 시·군 단체장협의회 국회 비준동의 촉구 결의 추진중
더불어민주당 경기도 기초단체장협의회 기초단체장들이 4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4.27 판문점 선언’의 국회 비준동의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 기초단체장협의회에는 김포시를 포함 29개 시·군이 속해 있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 기초단체장협의회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경기도 접경지역인 김포, 파주, 연천, 양주 및 동두천의 지역 발전과 경기도 북부지역의 경제 번영, 경기도 평화와 번영의 시대를 위해서는 판문점 선언의 국회 비준동의 처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협의회는 △판문점 선언에 대한 적극적 지지와 지원을 보낸다 △판문점 선언의 국회 비준동의가 이루어질 것을 촉구한다 △판문점 선언의 국회 비준동의가 이루어질 때까지 노력한다 등의 세 가지 결의를 밝혔다.
지난 4월 27일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열린 제1차 남북정상회담에서 남과 북 정상은 합의문을 발표했다.
양 정상이 발표한 ‘판문점 선언’은 “한반도의 항구적이며 공고한 평화 체제 구축을 위하여 남과 북이 적극 협력”하고 “휴전 중인 한국전쟁을 완전히 종식하는 종전선언과 함께 평화체제를 구축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편, 정하영 김포시장은 “여야를 떠나 접경지역 시군 단체장들의 판문점 선언 국회 비준동의를 추진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정 시장은 “김포시 등 경기도 3개 시·군(김포시·파주시·연천군), 강원도 5개 군(철원군·화천군·양구군·인제군·고성군), 인천광역시 2개 군(강화군·옹진군) 등 10개 시·군은 그동안 접경지역이라는 굴레로 지난 70여년간 각종 규제에 묶여 경제와 주민복지 등에서 큰 피해를 당해 왔다”며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되면 접경지역 10개 시·군들은 평화시대 중심도시로 큰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판문점 선언 비준동의 촉구의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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