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김포뱃길축제가 오는 9월29일 금빛수로와 라베니체 일대에서 열린다.
김포문화재단이 후원하고 김포교육청이 참여한 가운데 김포저널과 김포뱃길축제위원회가 준비한 제14회 김포뱃길축제는 올해 LH로부터 인수받은 금빛수로 일대에서 2016년에 이어 두 번째로 카누를 타고 신도시 아파트 숲을 달리며 수로도시 김포를 만끽한다.
올해는 특히 김포교육청과 함께 하며 금빛수로와 한강중앙공원에서 각각 다양한 행사를 통해 14번째 뱃길을 연다.
제14회 김포뱃길축제를 통해 열리는 뱃길은 한강신도시를 중심으로 뻗어간 2.8km에 이르는 금빛수로 가운데 중앙공원을 중심으로 1km 구간에서 행사를 갖는다.
금빛수로에서는 오전 9시부터 카누와 15인승 용선을 체험할 수 있다. 1·2인승으로 구성된 1백여 척의 카누는 운양중학교 쪽 선착장에서 승선하여 라베니체 방향으로 진행한다. 그리고 중앙공원 앞 금빛수로는 15인승 용선구간으로 지난해까지 기관대항 레이스를 벌렸으나 올해는 많은 시민들의 뱃길체험을 위해 15명을 한 개조로 신청할 경우 오후 5시까지 체험 할 수 있다. 팀별 레이스로 가능하다.
수상행사는 서울시카누연맹 소속 대표선수들이 참여해 승·하선을 돕는 한편 안전조치 와 함께 용선에 1명씩 승선하여 시민들의 안전한 뱃길체험을 돕는다.
또한 수로 변으로 30여명의 안전요원이 배치되고 현재 1.5M의 수심을 1.2M로 유지하여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한다.
이와 함께 무대를 중심으로 중앙공원에는 ‘학교 밖으로 나온 미술 체험’과 다문화의상 체험행사 등이 15개의 부스에서 열린다.
이와 함께 지역정치인을 비롯 기관장과 시민들이 물 풍선으로 뱃길축제를 나누며 포토 존에서 촬영하고 무료로 자신을 사진을 받을 수 있다.
10시부터 운영되는 무대는 김포학생들의 경연대회로 시작하는데 11개팀 130명의 학생들이 신청했다. 특히 미8군 군악대와 남미음악인 뱃길축제를 찾았다.
뱃길축제와 함께 열리는 뱃길음악회는 미8군 군악대 브라스밴드가 참여해 라베니체를 출발, 중앙공원으로 행진하며 1시간에 걸쳐 김포시민과 양국의 문화를 나눌 전망이다. 또한 중남지지역의 안데스·잉카 음악인들이 뱃길음악회를 찾아 우리에게 잘 알려진 페루민요 ‘엘 콘더 파샤’(철새는 날아가고) 등 남미특유의 피리음악을 40분에 걸쳐 들려준다.
이외에도 퓨전국악, 소프라노, 지난해 배호 가수상에서 수상한 우리지역 가수가 참여하며 깡통을 활용한 드림연주자가 버스킹으로 참여한다.
개막식은 오후 2시 중앙공원 무대에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