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시장 유영록)가 양촌읍 양곡리 일원의 ‘양곡지구 맞춤형 정비사업’ 대상지에 ‘셉테드’ 사업을 반영해 추진한다.
셉테드(CPTED: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는 범죄에 취약한 지역의 환경요인이나 지역 주민들이 불안을 느낄 만한 요소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보다 밝고 안전하게 환경디자인을 도입해서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설계기법이다.
주요 내용은 CCTV 및 경관등 설치, 안심거리 조성, 범죄유형에 적합한 셉테드 시설 설치, 노후되고 방치된 경관에 대한 환경개선까지를 포함한다.
김포시는 이를 위해 지난 4월에 지역주민, 경찰 관계자 등과 사업추진 의견수렴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2020년 준공을 목표로 맞춤형 도시정비사업에 총 사업비 25억을 투입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양곡지구를 시범단지로 조성하되, 사업 추진과정에서 도출된 문제점과 사업효과를 상세히 분석해 범죄로부터 안전한 도시환경을 만들어 가겠다“ 밝히며, 나아가 김포시내 주거환경이 열악한 취약지역 등에 셉테드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해 나갈 것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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