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유영근 김포시장 후보의 개소식이 28일 고촌읍 소재 선거사무실에서 약500여명의 지지자가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일찌감치 공천을 확정 받아 안정적으로 민심을 공략하고 있는 도중에 열린 개회식인 만큼 후보자를 중심으로 단합된 모습을 보인 것이 인상적이었다.
이날 개소식에는 홍철호 국회의원, 강경구 전 김포시장 등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총 집결해 문전성시를 이뤘다. 특히 유영근 후보와 함께 후보자 공천 경쟁을 펼친 김동식 전 김포시장과 황순호 시의원이 참석해 이목을 끌었다.
축사는 이색적으로 시민대표 송지선씨부터 시작됐다. 학교 관련 민원을 제기하는 과정에서 유영근 후보를 알게 되었다며, 김포시에 민원을 제기해도 아무런 대답이 없었으나 유영근 시의장만이 문제를 해결 해 주었었고 민원을 본인의 일처럼 여기는 모습에 감동했다고 전했다.
특히 유영근 후보와 공천 경쟁을 벌였던 김동식 전 김포시장, 그리고 강경구 전시장은 “유영근 후보는 믿음이 있고 성실한 정이 많은 사람이다. 선두에서 적극적으로 유영근 후보를 지지하고 도와 정권교체를 이루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홍철호 국회의원은 “선거는 한 사람의 살아온 인생을 걸고 하는 가장 큰 일이다. 여러분이 도와준다며 김포시정 8년의 공백을 되찾을 수 있다”고 호소했다. 이어 홍의원은 선거에 있어 단합된 힘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시⦁도의원 출마 후보를 불러내 화합을 다졌다.
이어진 유영근 후보는 참석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함께 공천경쟁을 한 김동식 전 시장과 황순호 의원에게 특별히 감사의 인사를 건넸다. 이어, “오늘은 이순신 장군의 탄신일이다. 이순신 장군은 12척의 배로 전쟁에서 승리하셨는데 제 눈앞에 이렇게 많은 지지자께서 격려해 주시는데 무엇이 두렵고 힘들겠냐”고 말하고 난중일기의 표현을 빌어 “생즉필사 사즉필생”의 각오로 선거에 임해 반드시 당선으로 보답하겠다고 결연한 의지를 보였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서 홍철호 의원과 박진호 당협위원장, 김동식, 강경구 전 김포시장이 공동선거대책본부장을 맡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