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는 재활용업체가 폐비닐, 스티로폼 처리를 거부할 경우 이를 직접 수거한다고 4일 밝혔다.
앞서 시는 일부 재활용업체의 수거거부 사태와 관련해 지난 2일 긴급 대책을 마련하고 관내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협조를 요청했다.
한편, 폐비닐과 스티로폼은 내부 확인이 가능한 투명 봉투에 담거나 흩날리지 않게 묶어서 배출해야 한다.
분리배출 마크가 표시되어 있는 폐비닐과 스티로폼이더라도 음식물, 이물질, 물기 등이 묻어 있으면 안 된다.
장영근 부시장은 “수거가 거부 된 공동주택 단지의 폐비닐, 스티로폼은 시에서 직접 수거, 처리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라”면서 “수거 거부를 줄이기 위해서라도 재활용품 분리, 배출 방법을 적극 알리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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