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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한국 작가가 남북분단이후 최초로 북한 국제친선전람관에 소장중인 한반도 평화지도를 보이고 있다. |
김포시 홍보대사이자 UN세계평화지도 작가로 유명한 한한국(세계평화사랑연맹 이사장)세계평화작가가 제3차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에 전시중인 ‘한반도평화지도(우리는 하나)’대작 영인본을 8일 김포 작업실에서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번에 공개한 평화지도(平和圖)영인본은 2008년도 남북분단 이후 최초로 통일부 대북반출승인서에 1원으로 명시되어 현재 북한 묘향산 국제친선전람관에 영구 전시되어 있다. 한 작가는 북한 문화성으로부터 세계평화보장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서한(인수증)을 받은바 있다.
최초의‘한반도평화지도(우리는 하나)’라고 명명된 이 작품을 7천만 온 겨레의 염원을 담아 가로4.5cm, 세로7m 규모로 남북한 대표시인들의 시와 이산가족들의 수기 글을 한글 수 만자로 수록해 5년에 걸쳐 완성했다. 이 작품은 2008년 4월 문화체육관광부 후원으로 미국 뉴욕 한국문화원에서 한 달간 전시된 바 있다.
특히 ‘한반도 평화통일 기원 大프로젝트’를 위해 20세기 말에 ‘통일’, 21세기 초에 ‘우리는 하나’ 쌍둥이 한반도평화지도 대작을 완성했다. 한 점은 남한에, 한 점은 북한에 전시하여 남과 북이 서로 마주보면서 하나가 되어 통일을 이룬다는 의미에서 무려 8년에 걸쳐 한글 약 12만자로 두 점을 완성했다.
한 작가는 “오랜 기간 경색된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맨 먼저 남북이 손을 잡아야한다. 손을 잡기위해서는 만나야하고, 마음을 비우고 조건 없이 만나다 보면 답을 찾을 수 있다”며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이번 제3차 남북정상회담이 판문점에서 열리게 된 것을 평화작가로서 적극 환영한다”고 말했다.
한반도평화지도 제작과정을 보면 먼저 수차례 배접과정을 걸쳐 대형 단일한지 제작을 위해 온도와 습도를 고려한 넓은 장소가 필요하고, 아주 작은 세필붓글씨로 한자 한자 채워가면서 한반도의 모형을 정교하게 그려야한다.
또한 한번 오자가 나면 다시 시작해야하고, 글씨를 잘 쓰는 것은 기본이고, 글자체와 형태 글씨의 강약과 전체적인 줄이 0.1㎜도 틀리지 않게 써야 한다. 어지간한 집중력과 체력이 아니고서는 쉽지 않은 일이다. 그래서 작가의 정신과 작품에 대한 가치를 높게 평가받고 있다.
한편 한한국(韓韓國)세계평화작가는 한석봉의 후예로 1993년 25세 나이부터 24년에 걸쳐 6종의 한글서체를 개발하고, 37개 국가 ‘한글 세계평화지도’를 세계 최초로 완성했다. 대한민국을 빛낸 자랑스런 한국인賞(3회수상), 제4회 경기도를 빛낸 자랑스런 도민賞을 수상했다.
이밖에도 세계평화와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위해 UN본부 22개국 대표부와 프랑스, 북한, 대한민국 국회, 문화체육관광부, 국내 5개 도청 등에 수억 원의 사비를 들여 제작한 희망•화합•통일•환경•평화지도를 기증해 세계평화작가로 국제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