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호선+인천지하철 유치···동서남북 지하철 시대로
버스공영제로 난폭 운전 퇴출, ‘100원 택시제’ 도입
사우광장→시민공원화, 시민회관→체험형종합도서관
진학센터·친환경 급식·과밀학급 해소···교육특구조성
정왕룡 시의원이 김포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정 의원은 김포시의회 북카페에서 2월 27일 두시 출마기자회견을 열고 출마소감과 함께 10대 공약을 발표했다.
정 의원은 “촛불혁명으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큰 전기를 마련했지만 아직도 소득양극화, 일자리 문제 등 과제가 산적해있다”며 “문제의 해답은 지방자치에 있고, 이를 위해 김포시민의 행복을 비춰주고, 깜깜한 밤 한 줄기 빛을 주는 ‘김포 수퍼문’이 되겠다”고 말했다. 또 “김포는 구습과 연고주의, 나태와 안일에 묻혀 변화를 거부하는 기득권 카르텔에 의하여 휘둘려 왔고, 책임은 없고 온갖 현란한 정치적 수사만 난무한 채 시민주권이 유린되어 왔다”고 지적했다. 또 정 의원은 유영록 시장을 향해서도 쓴 소리를 아끼지 않앗다. “민선 5기 유영록 시장은 9호선 유치 실패 시 임기 중 사퇴라는 약속을 어기고 이제 와서 3선 에 도전하는 등 신의를 져버렸다”고 비판하며 신의의 정치를 내세웠다.
시장 출마에 있어 주요 공약방향에 '발이 편한 도시‘를 제시하며, "5호선 유치로 서울에서 신도시를 거쳐 북부권까지, 또 인천지하철 연장으로 인천에서 김포를 거쳐 일산킨텍스(3호선,GTX)까지 연결하여 김포를 사통팔달의 교통요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 "버스공영제를 도입해 난폭운전으로 대표되는 버스서비스를 혁신하고, 교통소외지역에 ’100원 행복택시‘를 도입하여 교통사각지대를 없애겠다"고 말했다.
또 "시민안전부분을 최우선하고, 성폭력, 가정폭력에서 여성과 어린이를 보호할 특단의 대책 마련, 문화 사막지대 김포를 활성화해 홍대가 필요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같은 정책 기저하에 정 의원은 10대 공약을 발표하고 시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정 의원은 10대 주요 대표공약으로 ▲ 지하철 5호선과 인천지하철(1. 2호선)을 김포로 연결하여 동서남북, 사통팔달 지하철 시대 개막 ▲버스공영제로 앉아가는 출근길, 서비스 혁신 ▲ 원스톱 진로진학센터 신설, 무상교복, 과밀학급 해소 ▲사우체육문화광장, 공설운동장 리모델링해 시민공원 조성, 시민회관을 창의체험종합도서관 조성 ▲친환경 무상급식, 로컬푸드 등 건강한 도농복합도시 만들기 ▲ 아라뱃길 관광특구 조성 ▲조강평화특구 조성(포구민속촌, 염하강 출렁다리, 대명항 제2어판장 조성) ▲ 명품신도시 조성(금빛수로 새단장, 상가 주차장 확충, 과밀학급 해소, 유치원 확충) ▲숨쉬기 편한 김포(환경전담 부서 강화, 악취, 토양오염, 미세먼지 대책) ▲ 4차 산업의 중심도시 김포(중소기업 육성, 지역인재 발굴, 산학협력 강화)등의 비전을 제시했다.
한편, 회견문 낭독 후 후보 간 단일화 입장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정 의원은 “여론조사 등 합리적 방안이 제시되면 언제든지 응할 자신이 있다”며 단일화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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