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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부르면 바로 달려가는‘즉시콜’시범운영

등록날짜 [ 2018년02월09일 00시00분 ]

김포시(시장 유영록)가 장애인 등 교통약자들의 편리한 이동을 위해 오는 19일부터 특별교통수단에 즉시콜제도를 시범 도입한다고 밝혔다.

즉시콜서비스는 원하는 시간에 특별교통수단을 이용하고자 전화(1899-2008)로 신청을 하면 인근에 대기 중인 차량을 배차 받을 수 있는 시스템으로 현재 콜택시 시스템과 유사하다. 이용 신청이 들어오면 콜센터에서 접수문자를 발송하고, 근거리에서 운행하던 운전자가 출발하면서 본인의 차량번호 및 거리를 문자로 전송한다. 그리고 도착예정 5분전에 전화로 안내한다.

종전에는 2시간 전에 콜센터에서 사전 예약 접수를 받고, 원하는 시간대에 여유 차량이 있을 경우 배차하는 방식으로 운영해 왔다. 그러나 이 방식은 예약이 많이 잡혀있는 출퇴근 시간대에는 차량을 배차받기가 어려워 일부 이용자들의 불만이 있었다.

한편, 병원 등을 정기적으로 이용하던 경우에는 기존 2시간 전 사전예약 신청을 병행할 수 있다. 사전예약을 하지 못한 경우 즉시콜신청을 통해 특별교통수단 차량을 이용할 수 있다.

즉시콜 전면 도입 여부에 대해서 시관계자는 “30일간의 시범기간 경과 후 기존제도와 즉시콜에 대한 선호도, 불편 및 개선 사항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김포시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위원회의 심사 후에 최종 확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특별교통수단이란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확보를 위해 휠체어 탑승설비를 장착한 차량을 말하며, 김포시는 28대를 운용하고 있다.

 

편집부 기자 이 기자의 다른뉴스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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