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의 유영근 김포시의회의장이 오는 6월 13일에 실시되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김포시장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유 의장은 8일 오후 2시 김포시의회 건물 1층 북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8년간 시민들께서 느끼셨던 답답한 시정을 청산하고 김포의 새로운 도약을 위하여 감히 김포시의 정권교체를 선언하겠다”고 역설했다.
이어 유 의장은 “김포시가 데모 1등 도시라는 오명을 듣고 있다”면서 “시민들이 시위에 나서는 이유는 소통없이 시정을 운영했기 때문이다. 민원은 내 일처럼이라는 신념으로 시민들과 대화와 토론으로 지혜를 모아 시정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아가 유 의장은 “데모도시 1등도 모자라 2017년 국가권익위원회에서 발표한 청렴도에서 31개 경기도 시군구 중 꼴찌라는 불명예를 시민들에게 안겨주었다”며 “이대로는 안 됩니다. 이제는 바꿔야 합니다”고 강하게 말했다.
또한 공약에서는 슈퍼어린이 테마파크를 조성하고 신도심과 구도심이 조화롭게 발전할 수 있도록 특단의 교통대책을 수립하고 주민복지와 삶의 질을 향상시키겠다고 밝혔다.
한편, 자유한국당의 다른 김포시장 출마자가 있느냐란 질문에 김동식 전 시장과 신광철 전 의원이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하고 “수퍼 놀이 동산에”에 대해서도 지금 밝히지는 못하지만 나름대로 준비해 왔으며 때가 되면 발표토록 하겠다고 밝혀 규모와 콘텐츠 등을 궁금케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