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시장 유영록)는 각종 도시개발로 도시림 관리량이 증가함에 따라 10년 이상의 지역개발 계획을 고려해 기존 수묘장(대곶면 쇄암리 산135) 주변에 미래가치가 높은 부지의 토지주들과 협의를 통해 15억원을 투입, 토지를 매입했다.

이번에 매입된 토지는 대곶면 쇄암리 산38-1(임야, 4,159㎡)·166(답, 1,541㎡)·산116(임야, 15,868㎡)이며 총 21,568㎡의 면적에 수묘장을 확보했다.

수묘장은 도시림(가로수·가로화단·공원 등)에 수목이 고사(枯死)되었을 때 보식할 수목을 심어 기르거나 택지개발·재개발 등으로 버려지는 수목을 임시로 가식하여 도시림을 조성할 때 재사용할 수 있는 공간이다.

김포시(시장 유영록)는 지난해 기존 수묘장(대곶면 쇄암리 산135외 2필지)에 대하여 수목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자 경계측량과 펜스 설치를 완료했으며 수목의 적절한 생육환경을 위하여 수묘장 정비(배수로 보강, 잡목제거, 가지치기, 비료주기 등)를 실시했다.

이번 수묘장 매입으로 김포시의 특색있는 도시림과 건강한 녹색복지를 실현하는데 수묘장을 적극 활용하여 시민들에게 건강하고 활력적인 녹색생태계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원녹지과(과장 김덕오)는 “수묘장을 단순히 수목을 길러 사용하는 장소에 그치지 않고 더 나아가 다채롭고 아름다운 식물을 감상할 수 있는 수목원이 될 수 있도록 발전시켜 시민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특색있는 휴식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