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선출직 공직자협의회 등을 거쳐 제기된 지하철 5호선 김포유치에 따른 강서구의 건폐장 옵션 떠넘기기 의혹에 정왕룡 시의원이 건폐장 없는 5호선 시민추진위 구성을 제안했다.
10일 정 의원은 김포시의회 1층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 건폐장 없는 5호선 추진을 위해 김포시민과 함께 힘을 모아 나서겠다”면서 “서울시는 당초 구상대로 건폐장 문제를 자체 해결하고 5호선과 건폐장 해결건을 분리 추진하라. 김포시는 5호선 유치를 건폐장과 분리 추진하고 적극 대처 할 것을 요구한다. 5호선 유치를 위해 건폐장 이전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면 인천시는 호혜평등 입장에서 쓰레기 매립지에 건폐장을 수용하라”세가지를 주장했다.
더불어 정 의원은 “지난 12월 18일 김포시 선출직 공직자 협의회에서 최초로 공식 보고된 강서구 건설폐기물 처리장 이전건은 5호선을 빌미로 서울시가 김포에 떠넘기려는 의도가 아닌지 의심스러웠다면서 ”인천서구 신동근 의원실에서 나온 자료에 김포시가 5호선 유치를 위해 건폐장 유치를 함께 검토했다는 사실이 언급되고 있었다. 건폐장 문제는 이제 쉬쉬할 차원을 넘어 범시민적 관심사로 부각되고 있는 상황이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