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도시공사는 고촌읍 신곡리 일원에 문화와 첨단산업을 유치할 ‘김포고촌지구 복합개발사업’ 민간사업자 공모에 나섰다. 김포고촌지구는 2개 지구가 동시에 추진되며, 문화관광 전략기지 조성과 일자리 창출을 이끌어 낼 전망이다.
2일, 김포도시공사(이하 ‘공사’)는 김포시 고촌읍 신곡리 일원 47만여㎡ 부지에 ‘김포고촌지구 복합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민간사업자 공모에 나섰다. 김포고촌지구는 1지구 23만여㎡와 2지구 24만여㎡가 동시에 추진되며, 각각 문화산업과 첨단산업을 유치하는 융·복합단지로 조성될 전망이다.
1지구 면적은 23만여㎡로, 문화특화시설용지 2만6천㎡에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에 따라 조성되는 문화산업을 유치하여 문화관광 전략기지의 역할을 하게 된다. 2지구 면적은 24만여㎡로, 첨단특화시설용지 3만4천㎡에 관광진흥법에 따른 의료관광시설(헬스케어 및 클리닉센터 등)을 유치하고, 의료관광과 융·복합이 가능한 BT, IT 및 CT분야의 첨단지식산업센터와 연구소를 유치하여 일자리 창출을 선도하게 된다.
김포고촌지구 복합개발사업은 급격한 도시화로 훼손된 개발제한구역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공사는 이번 개발사업을 통해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추진한다. 공사는 공모를 통해 ‘개발제한구역 해제가 가능한 사업’을 민간사업자가 제안하게 할 방침이다. ‘개발제한구역의 조정을 위한 도시관리계획 변경안 수립 지침’은 개발제한구역 해제대상지역 내 가능한 사업을 규정하고 있는 바, 민간사업자는 관련규정에 따른 사업의 범위내에서 사업을 제안할 수 있다.
원광섭 김포도시공사 사장은 “걸포4지구 민간사업자 공모에서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냈고, 김포고촌지구 복합개발사업 또한 문화관광 전략기지와 첨단산업을 유치할 수 있어 여러 기업들의 참여가 기대된다” 며 “3월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올해 안에 SPC를 설립해 일자리 창출과 융·복합개발의 모범사례를 만들어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