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홍보대사 권재관씨를 비롯한 KBS 개그맨들이 경제적 사정으로 문화적 혜택을 누리지 못하고 있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개그 공연을 한 사실이 알려져 추운 겨울에도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권 씨외에도 송영길, 오나미, 박소영, 홍현호, 박진호, 조윤호, 장기영, 이창윤씨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지난 23일 김포시종합사회복지관 강당에서 청소년 60여명을 대상으로 개그와 비트박스 공연 등 다채로운 코너를 선보였다. 특히, 권씨는 아이들에게 티셔츠와 바지 등을 증정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굽네치킨 감정점(대표 이재인)과 디자인업체 디자인나무(대표 심재식)에서 치킨과 간식 등을 후원했다.
이 날 공연을 본 금파초 조 모군은 “유명 연예인을 직접 보게 돼 기뻤다”며 “두고두고 즐거운 추억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복지관의 조희연 사회복지사는 “아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해 준 개그맨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공연과 행사를 통해 사랑의 손길을 주변에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이 날 행사는 개그맨들의 뜻에 따라 사전에 홍보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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