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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숨’ 27일 김포서 첫 상영

방글라데시 줌머인의 삶 담아
등록날짜 [ 2017년11월27일 00시00분 ]
김포에 살고 있는 방글라데시 줌마인 가족의 일상을 담은 다큐멘타리.

김포와 서울 바로 지금 대한민국에서 살고 있는 방글라데시 줌머인의 일상을 그린 다큐멘터리 영화 (The Breath)’27일 오후 2시 김포아트홀에서 무료 상영된다.

김포문화재단의 지역예술활동지원사업으로 선정 된 은 낯선 땅에서 함께 살아가는 한 이주민 가족의 여느 누구와 같지만 조금은 다른 삶을 담고 있다.

일당제로 컨테이너를 만들고 부업으로 샤워기 부품을 조립하는 부부와 7살 아들, 5살 딸의 모습은 지극히 일상적이어서 오히려 잔잔하다.

그러나 부부는 잔인한 인종적 핍박으로 탈출해 왔기에 멀리 고국에서 폭력사태가 일어나면 다른 줌머인들과 함께 서울로 집회를 나가기도 한다.

봄동으로 올해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특별상을 수상한 채의석 감독의 작품으로 100여 명의 줌머인 공동체가 삶을 꾸리고 있는 김포시 양촌읍을 주요 공간적 배경으로 삼고 있다.

상영은 전석 무료이며 15세 이상 관람이 가능하다. 상영시간은 100분으로 감독과의 대화순서도 준비되어 있다.

편집부 기자 이 기자의 다른뉴스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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