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시장 유영록)와, 경기도와 주최하고 경기관광공사, 캠핑퍼스트가 주관한 ‘경기캠핑페스티벌’이 11월 17일부터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월곶면 ‘김포캠핑파크’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캠핑과 지역의 관광지, 축제를 연계해 지역관광활성화를 돕는 착한 캠핑캠페인을 모토로 하여, 캠핑에 필요한 물품을 대형 마트나 생활 근거지에서 미리 준비하지 않고 개최지역에서 구매함으로써, 현지에서 직접적인 소비를 유도하여 도시와 농촌이 상생할 수 있는 공정캠핑을 지향했다.
2박 3일간 약 150여팀(700여명)이 참가하는 이번 캠핑행사에서, 김포시는 참가자들이 특색있는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캠핑 이틀째인 18일(토)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계약재배를 통한 김포지역 농산물로, 사랑나눔 김장캠핑(김장담그기)을 진행하여 참가자들에게 직접 김장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김포복지재단을 통해 지역 내 소외계층에게 김장김치 2,000포기를 전달했다.
매년 온 가족이 캠핑페스티벌에 참가한다는 일산 거주 캠핑 참가자는 “단순히 먹고 즐기는 캠핑에 그치지 않고, 소외계층을 위한 좋은 일에 온 가족이 봉사할 수 있다는 것이 뜻깊다” 며 두 아들들에게 좋은 체험을 마련해준 것 같아 뿌듯하다고 전했다.
또한 김포시 관내에서 지출한 영수증을 지참하여 5만원당 추첨권 1장을 발급받아 캠핑 마지막날 오전, 추첨을 통해 캠핑용품 및 지역 특산품을 경품으로 증정하는 이색 프로그램도 진행해 많은 참가자들이 양손에 경품을 들고 숙소로 향했다.
서울에서 참가한 한 캠핑족은 “멀게만 느껴졌던 김포에 국내 최고수준의 시설을 갖춘 캠핑장이 있는지 몰랐고, 집에서 40분 이내에 캠핑장이 위치한만큼 다음에는 인근 김포 관광지도 여유롭게 둘러보겠다“며 이번 캠핑에 크게 만족했다.
3일간의 캠핑페스티벌로 인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 캠핑장 인근 김포시 대표먹거리 브랜드인 ‘다하누촌’은 캠핑족들의 소비로 인해 동 기간보다 매출이 약 20%이상 증가하고, 월곶 용강리에서 김장재료를 공급받아 지역주민들에게 직접적인 경제적 효과도 있었다.
김포시 관계자는 “캠핑족들의 따뜻한 마음을 통해, 평화문화도시 김포에서 캠핑페스티벌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었고, 내년에도 김포시에서 지역 경제활성화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는 ‘공정캠핑’ 개최로 도심속에서 다양한 체험과 캠핑을 즐길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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