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대곶면 작은 연립. 십여 평의 작은 아파트 안에서는 25일 오전부터 15명 남짓의 사람들이 구슬 땀을 흘리며 분주하다.
주거 및 학습환경이 열악한 김포시 드림스타트 4남매 아이들의 주거공간 개선을 위해 김포라이온스클럽(회장 주재기)이 힘을 모았다. 얼마전 드림스타트와의 업무협약을 맺고 첫 번째 사업으로 시작한 회원들은 쓰레기로 가득하여 눕기조차 어려운 비위생적인 주거환경에서 살고 있는 드림스타트 4남매를 위해 집안청소 및 도배, 장판, 도색, 등기구 교체 및 아이들 책상 설치 등으로 4남매들에게 깨끗하고 공부방을 갖춘 주거환경을 마련해 주었다.
이번 봉사는 김포라이온스클럽의“저소득층 가정 주거환경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으며, 풍년자율방범대 및 양촌읍 맞춤형복지팀과 대곶면복지팀이 함께 힘을 보탰다.
봉사에 참여한 김포라이온스클럽 주재기 회장은“4남매의 사연을 듣고 회원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도와주셨고 4남매들이 앞으로는 좋은 환경에서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다면 오늘 흘린 땀이 보람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4남매 모친은“ 지병과 경제적으로 어려움으로 심신이 지쳐 집청소와 도배·장판교체는 꿈도 꾸지 못하고 살았는데 여러분들이 아이들에게 깨끗한 환경을 마련해 주시고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셔서 너무 기쁘고 행복하다. 아이들도 너무 좋아한다 ”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